겨울철 보일러 관리 방법!!?

이제 슬슬 보일러를 돌리는 시즌이죠^^

지역마다, 건물마다 다르긴 합니다만, 대체로, 빌라나 단독주택이라면 이미 돌리기 시작하셨을 테고!!!

아파트같은 경우라면, 이제 조금씩 돌리기 시작하면 딱 좋은 시기가 되었지 싶은데~

저 역시, 아파트에 살다보니, 가끔 기온이 떨어지는 날이면 보일러를 돌리곤 합니다.

그런데, 겨울철마다, 보일러를 돌리느라 난방비가 보통 많이 나가는 게 아니죠.

그렇다고 너무 아끼다간 보일러가 동파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정수준을 유지해야 할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겨울철 보일러 관리 방법에 대해 정리해볼까 합니다.

사실 신축 아파트, 그리 오래되지 않은 아파트의 경우라면, 어느정도 단열도 잘 되어 있을 것이고, 또 이웃집, 위 아랫집들이 있기 때문에, 장기간 집을 비우지만 않는다면 겨울이라고 보일러가 동파될 일은 크게 없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지은 지 오래된 집이거나, 단독주택, 빌라의 경우라면, 아무래도 겨울철, 장기 외출 시에는 보일러를 잘 점검해 주셔야 하는데요.

뿐만아니라, 보일러가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 역시, 꼭 체크해 보셔야 한다는 말씀!!!

(외부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공간에 보일러가 위치해 있다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사실 보일러의 조작 방법은 기종마다 다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일정 부분 비슷한 구성이 있죠.

외출 시 사용하는 "외출모드", 시간단위로 돌리고 끄기를 자동 반복시키는 "예약모드", 그리고 난방 배관내 온수의 온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온수모드"라든가, 실내의 온도가 설정한 온도보다 낮아지면 보일러가 작동하는 "실내모드"등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외출시 사용하시는 외출모드는 장기외출시, 보일러가 동파되지 않도록, 최소한으로 돌리는 방식을 말합니다.

문제는, 짧은 외출 시에 외출모드를 사용할 경우, 외출 후 식어버린 집안을 다시 데우기 위해, 보일러가 어마어마하게 돌아간다는 점!!!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장기 외출, 그러니까 최소 3~4일 이상 외출시 이 모드를 선택하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온수모드의 경우, 계속 일정 온도로 물의 온도를 유지해주는 방식인데!!

사실, 이렇게 해 두면, 정말 보일러가 끊임없이 작동했다 멈췄다를 반복하는데, 비용이 꽤나 많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현재 저는 이 모드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다음, 실내모드의 경우, 온수모드와 비슷하게~ 일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그보다 온도가 떨어지면 보일러가 작동하는 방식인데요^^

저는 사실 이 방식 역시 그닥 사용하지 않습니다!!!

온수모드나, 실내모드나, 저는 거의 비슷하다 여기고 있기 때문^^;;;

그렇다면, 남은 한가지!! 바로 예약모드가, 겨울철 효율적인 보일러 사용 방법이 되는 셈인데요.

예약모드라는 것은 말 그대로, 시간을 설정해 두면, 그 시간마다 보일러가 30분 정도 돌아가길 반복~하는 방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뭐 건물의 단열 상태 등에 따라 다르긴 다르겠지만 대체로, 6시간 정도에 한번씩~ 보일러를 30분 정도 가동하는 방식이 바로 예약 모드가 되는 것이죠.

제 경우, 이사오기 전 원룸에 살던 당시, 주로 예약모드를 사용했었는데, 그 당시, 한겨울에 난방비 가스요금이 대략 6~7만원 정도 나왔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올해 늦봄에 이사를 온 이 집에서는 아직 난방비를 가늠해보진 못한 상태입니다 ㅎㅎ

원룸이 아닌 투룸이다보니, 그만큼 난방비가 더 나오긴 할 테지만, 그래도 그 금액이 엄청나게 증가할 것 같진 않다는 생각도 하고 있는데요^^

일단!!! 올 겨울, 저는 늘 해온 대로 예약 기능을 사용할 예정이며, 따로 난로나, 온수매트, 카펫 등을 사용하지는 않을 예정이에요.

이렇게 이번 겨울을 보낸 후, 어느정도 도시가스가 나왔는지, 간략하게 포스팅으로 다시한번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난방이 잘 안되고, 우풍이 많이 부는 집이라면 뽁뽁이 붙이시고, 암막커튼 사용하시는 것, 추천드릴게요.

옷 든든하게 입으시고, 양말 잘 신고 계시는 것도, 1~2시간에 한번씩 스트레칭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