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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생감자 그냥 먹어도 될까요??

by ★맑은 하루★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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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사실 우리에게 익숙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재료 중 하나죠.

그냥 쪄서 먹어도 맛있고, 쪄서 볶아먹기도 하고, 채쳐서 감자볶음을 만들어 밥반찬으로도 먹고.

뭐, 후렌츠 후라이라든가 웨지감자라든가, 쪄서 버터를 녹여 먹기도 하고, 쪄서 으깬 다음 샐러드로 만들어 밥반찬 또는 샌드위치에 넣어 먹기도 하니.

그야말로, 우리 식생활에서 제외하려고 해도 제외할 수 없는 식재료가 바로 이 녀석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고구마도 비슷하지만, 고구마는 날로도 그냥 먹지만, 감자는 그럴 일이 거의 없더라구요.

뭐, 감자볶음을 할 때, 살짝 덜 익게 볶아 먹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 완전히 익은 상태로 먹는 것이 바로 감자의 특징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생감자를 그냥 먹어도 되는지, 간단하게 정리해 볼까 합니다.

 

생감자 그냥 날로 먹어도 될까요??

조금이나마 감자를 생으로 드셔 보신 분들 계시다면, 그 맛 자체가, 고구마를 날로 먹을 때완 다르다는 사실을 아실 겁니다.

식감도 별로 썩 좋지 않은 데다가, 씁쓸한 맛도 나고, 뭔가 고구마의 달착지근한 맛도 없으니, 굳이 감자를 날로 먹을 필요는 없어 보이더라는 거죠.

 

그렇다면 단순히 생감자를 먹지 않는 것이, 맛이나 식감 때문일까요??

 

기본적으로 감자, 특히 생감자 속에는 저항성 전분이 들어 있고, 이것은 우리 몸에 흡수되지 않으면서, 섬유질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 성분은 혈당의 수치를 낮추기도 하며, 무엇보다, 대장내의 염증을 억제하기도 한다고 하니, 상당히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성분이라고 할 수 있죠.

 

또한 생감자에는 탄수화물 성분과 비타민C 성분의 함량이 익혔을 때에 비해 훨씬 높은데요.

특히 비타민C의 경우,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며,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되죠.

사실상, 비타민C는 가열을 통해 사라지게 되기 때문에, 채소 특유의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한 셈.

 

 

하지만, 생감자의 장점들을 뛰어넘는 익힌 감자의 장점 역시 따져보아야 할 일!!!

 

기본적으로 생감자 속에는 트립신이란 성분, 렉틴이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성분들은 대부분 소화영양소의 흡수역할을 방해하기 때문에, 감자의 영양소가 몸 속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고 하는데요.

렉틴이란 성분은 특히, 조리를 통해, 가열을 통해 상당량 제거되기 때문에, 소화를 잘 못시키시는 분들이시라면 반드시 감자를 익혀 드시라는 말씀을 드리게 되는 거죠.

 

또한, 생감자 속 글리코알칼로이드란 성분은,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독성 물질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감자가 햇빛을 받았을 때 녹색으로 변한 부분에 이 성분이 많기 때문에, 감자를 조리해 드실 때에도, 녹색 부분은 제거해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생감자의 경우, 저항성 전분으로 인해,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할 뿐 아니라, 복부팽만, 가스 발생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데요.

사실 이러한 성질을, 다이어트용으로 생각해 활용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위장 건강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감자는 잘 익혀서 드셔야 한단 점, 반드시 기억하셔야 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감자를 채를 쳐서 당근, 양파와 함께 볶는, 감자볶음 반찬을 좋아하는데요^^

취향이 약간 아삭한 식감을 좋아하다보니, 살짝 덜 익혀 먹어왔습니다만, 위장이 약한 주제를 깜빡했던 것 같습니다ㅠㅠ

앞으로는, 되도록이면 잘 익혀서 먹도록 해야 겠어요 ㅋㅋ

 

허니 여러분도, 여러분의 위장 상태에 맞게, 최대한 감자는 익혀서 드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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