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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가위눌리는 이유, 증상, 해결 방법

by ★맑은 하루★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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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들락말락 하는 순간, 몸이 움직이지 않고, 목소리도 안나오는데, 의식은 깨어있는 상태를, 가위눌림 이라 말하죠.

가위에 눌리는 경우, 분명 나는 깨어 있는 데, 몸이 움직이지 않고, 말이 나오지 않으니, 극도의 공포를 느끼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꽤나 자주, 귀신이나 무서운 존재를 보거나, 그 목소리를 듣는 등의, 무서운 경험을 하기도 하죠.

 

저 역시도 불면증이 심했던 20대까지, 거의 일주일에 서너번씩 가위에 눌렸었고, 그때마다 거의 대부분, 귀신을 봤던 터라, "가위눌림"을 "귀신"과 연관짓는 일이 많았습니다.

뭐, 실제로 귀신이 있는지 어쩐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어쨋든, 깨어있는 것 같은데 몸이 마비된 느낌이 드는 공포만으로도, 가위눌림은 반드시 해소해야 하는 것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위눌리는 이유, 가위눌림 증상, 그리고 해결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가위눌림 증상이란?

의학적 용어로서 가위눌림은 "수면마비"라 불립니다.

수면마비란, 자려고 누웠을 때, 또는 잠에서 깨어날 때, 수면단계와 램수면 단계의 중간에서 근육이 마비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이때 근육이 마비되는 이유는, 꿈을 꾸는 와중에 몸이 마구 움직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 라고 하죠.

보통은 1~5분 남짓의 시간동안 진행되며, 일반적으로는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풀리지만, 종종 곁에 있는 사람에 의해 빠르게 깨어나기도 합니다.

 

사실상, 이러한 증상은, 질병이라기 보다는 "수면장애"에 해당하며, 이것이 만성화 될 경우, 자칫 기면증으로 발현될 수 있기에, 지나칠 정도로 가위에 자주 눌린다면 병원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렇듯 공포스러운, 수면마비 증상, 가위눌림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가위눌림이 발생하는 이유는, 꽤나 다양합니다.

주로, 만성 스트레스, 만성 피로가 원인이며, 이 뿐 아니라, 기면증을 비롯, 각종 수면질환 역시 그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해요.

그리고 제 경험 상, 중요한 시험 발표를 기다리는 상황 처럼, 불안도가 높을 때  역시, 가위에 눌리기 쉬우며.

불규칙적 생활 습관, 카페인을 과다하게 복용한 경우에도 가위눌림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사실 이러한 이유로 발생하는 증상은 단순히 가위눌림 뿐이 아니기에, 건강을 위해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공포영화, 스릴러물 등을 즐겨 보는 경우, 가위눌림에 귀신이 나오기도 하니, 평소 가위눌림을 자주 경험하시는 경우라면, 공포영화, 스릴러물 역시 피하시는 것이 좋겠죠.

 

사실, 제 경험, 그리고 제 주변 사람들의 경험을 들어 보면, 주로 30대 이전까지, 가위눌림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듯 하더라구요.

저 역시도, 3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서서히 가위눌리는 일이 사라졌고, 이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게 되었는데요^^;;

그렇다고, 무작정 나이를 더 먹을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

 

 

그래서 이번에는, 가위눌림 증상을 예방하는 방법 몇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위에서 이야기했던, 가위눌림의 원인을 없애야 합니다.

- 즉,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었다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나름의 취미를 찾아야 하며.

- 만성피로 탓이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겠죠.

- 기면증 등의 수면 질환이 문제라면 병원을 찾아야 할 것이며.

- 또 생활 습관이 불규칙하다면, 이런 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 그리고 잠옷은 가볍고 헐렁한 옷으로 입어야 하며.

- 베개 역시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은 높이여야 합니다.

- 물론, 자극적인, 무서운 영상을 시청하는 것도 금물!!!

 

헌데 사실 이 모든 것들을, 하루 아침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죠.

지금 당장, 가위에 눌렸는데 풀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할 수 있단 이야기!!

 

 

그래서 제가 활용했던 방법들을 몇 개 이야기해보자면.

 

1. 손가락과 발가락을 아주 조금씩이나마 움직이려고 애쓰고, 손가락  발가락 끝에 집중해보세요.

(단, 손과 발 전체가 아니라 손가락, 발가락 끝부터 서서히~ 움직이려 집중해야합니다)

2. 잘 때, 똑바로 눕기보다는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으며.

3. 억지로 가위를 풀려 애쓰기보단 그냥 가만히 호흡에 집중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입니다.

(오히려 몸에 힘을 주면서 가위를 풀려고 하면 근육에 쥐가 나더라구요ㅠㅠ)

4. 불교적인 방법도 있는데, 광명진언을 외우는 것 역시 좋습니다.

"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파드마 즈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또는 "지장보살"님을 계속 부르는 것도 효과적^^

(저는 광명진언은 나중에 알게 된 거라 해본 적 없고, 지장보살은 많이 외쳐 봤습니다 ㅎㅎ)

 

 

가끔씩, 가위 관련되서 농담처럼, 가위를 머리맡에 두고 자란 이야기도 들어봤지만, 실천해 본 적은 없구요^^;;

그래도, 스스로 진정하려고, 긴장하지  않으려 애쓰면 어느정도 빠르게 가위에서 풀려나더라구요.

이 사실을 인지하기 시작한 것이 20대 후반이었는데, 정말 서서히~ 그때부터 가위에 눌리는 일이 줄어들었으니, 어찌보면 가위 역시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일지도^^;;

 

여기까지, 가위눌리는 원인과 증상, 가위눌림 예방하는 방법 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사실 그 "근본"은 "긴장하지 않고, 스트레스 덜 받고", "규칙적으로 사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러한 것들이 자연스레 체득되다보니, 이제 저는 가위에 1년에 한번 눌릴까 말까가 되었지만.

여전히 가위눌림으로 고통받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위에서 제가 말씀드린 것들을 잘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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