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떨어질때 나타나는 증상??

가끔 너무 무리해서 일을 하거나, 하루 종일 밥 한끼 챙겨 먹지 않고 바삐 생활하다보면,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손이 덜덜 떨리기도 하는 경험, 한번쯤 해보셨을 거에요.

저 역시도, 아침잠이 많다보니, 아침을 거르고 일을 하는 일도 많고, 또 한번 집중하면 끝을 볼때까지 잘 안움직이는 스타일이다보니, 한끼 또는 두끼 정도 건너뛰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

이럴 때면, 가끔씩, 손이 떨리거나, 머리가 어질~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더라구요.

헌데 또 간식이든 밥이든 먹고 나면 금새 싹~ 괜찮아지기도 하니, 참 신기하단 생각을 하곤 했는데요.

 

바로 이런 증상들이, 당 떨어질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해요.

농담삼아 한번씩 던지는 "당떨어져서 그래"라는 말이 정말 딱 정답인 그런 상황인 거죠^^;;

 

그래서 오늘은 당떨어질 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당 떨어질 때 나타나는 증상들!!

가장 먼저, 짜증이 생기고 집중이 잘 되지 않는 것을 들 수 있어요.

특히, 일을 할 때, 당이 떨어지게 되면,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도 하고, 화를 참기 어려워지기도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는 거죠.

또한, 혈당 수치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두뇌 역시, 당이 떨어지면 그 즉시 증상을 나타내는데요, 그게 바로 "집중력 저하"입니다.

일을 하다가, 갑자기 집중이 안되거나,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데, 그 이야기가 귀에 안들어온다~싶으시다면, 이때 역시 당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니, 간식을 드셔야 한단 거죠.

 

또한, 손이 떨리는 등의 "떨림"증상 역시 당떨어질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보통, 혈당이 불안정한 수치가 되면, 이를 보충하기 위해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게 되는데요, 이 호르몬은 우리 몸에 당을 생산할 것을 종용하고, 이때 몸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거죠.

 

 

그리고 어지럼증 역시, 당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에요.

사실 일반적인 경우, 당이 떨어져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어지럼증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당뇨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이시라면, 그 어지럼증이 지나칠 정도로 갑작스레 나타나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단, 어지럼증의 경우 단순히 당이 떨어질 때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는 점 기억하셔야 합니다.

당이 떨어졌을 때, 알레르기 반응, 수분 부족, 이석증 등, 어지럼증의 원인은 다양하니, 다른 "당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들과 함께 체크해 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혈당이 낮을 경우, 근육에 미세한 경련이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사실, 이또한, 당이 떨어졌을때 뿐 아니라, 카페인 과다 섭취시에도 나타나는 증상이니, 역시 주의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쨋든, 혈당이 낮아 근육에 경련이 발생하는 경우, 주로 팔이나 다리, 눈꺼풀 등에서 경련이 발생하니, 잘 기억해 두실 필요가 있겠죠.

 

이렇게 해서, 당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 몇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뭐 사실, 위의 증상들 중 대부분은, 가벼운 간식을 섭취하는 것으로 해결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요.

 

 

*당 떨어졌을 때 먹으면 좋은 가벼운 간식

달달함의 대명사, 초콜릿이나 사탕.

뇌 기능을 촉진시켜주는 견과류.

씹는 맛과 달달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말린 과일.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에너지바 종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바나나등의 과일.

 

허나 당뇨병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의 경우, 저혈당은 큰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평소 정제 포도당을 가지고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평소 혈당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시는 것 역시 잊지 마셔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