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오르기 칼로리 소모는 어느정도??

코로나19로 2020년 올 한해는, 너무너무 정적인 한해가 되어버린 듯 합니다.

벌써 계절은 겨울의 문턱을 앞에 두고 있고, 올 한해도 마지막, 11월의 시작을 코앞에 둔 상황인데요.

 

이전같았다면, 봄, 여름, 가을동안 바짝 운동을 하고, 겨울에는 "추우니까~"라는 핑계로 쉬었을 운동을, 3계절 내내 하지 못해, 느즈막히, 겨울을 앞둔 지금, 홈트레이닝으로 대체하게 되어버렸습니다.

허나, 홈트레이닝도 홈트레이닝 나름이지, 정작 "살이 빠지는" 유산소 운동은 제대로 하기 어렵다보니, 결국 아파트 계단 오르기를 유산소 운동의 대체 운동으로 활용하게 되어버렸는데요ㅠㅠ

헌데 과연, 계단오르기 운동이, 어느정도의 칼로리를 소모시켜 주는 운동인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계단오르기 칼로리 소모량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사실 헬스장에 가면 러닝머신과 사이클을 하며 유산소운동을 해왔고.

헬스장에 다니지 않을 때에는 근처 공원에서 새벽 조깅을 30분, 산책을 30분씩 해온 입장이다보니.

아파트 계단오르기는, 그닥 "대단한"운동으로 느껴지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단오르기의 효과는, 적어도 "걷기"나 "산책"에 비해서는 좋은 편인데요^^

그 차이를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산책, 걷기, 조깅, 계단오르기 칼로리 소모량은??

1. 산책을 30분 할 경우, 대략 65kcal의 칼로리가 소모됩니다.

2. 걷기를 30분 할 경우, 대략 120kcal의 칼로리가 소모됩니다.

3. 조깅을 30분 할 경우, 대략 240kcal의 칼로리가 소모됩니다.

4. 계단오르기를 30분 할 경우, 대략 220kcal의 칼로리가 소모됩니다.

 

 

위에서 정리한 칼로리 소모량을 보면, 의외로, 계단오르기의 효율은 조깅과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생각해보면, 우리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면, 은근 땀이 나고 숨이 차고, 꽤 힘든 운동이었던 셈.

게다가 조깅 역시 30분을 오롯이 쉬지 않고 뛴다고 가정하면, 계단오르기보다 훨씬 더 숨차고 힘들었을 것이라는 점 역시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

 

뿐만아니라, 계단오르기의 경우 꾸준히~ 하루 30분씩 투자하기만 한다면, 유산소운동으로서의 효과는 물론이고, 하체를 단련시켜주는, "근력운동"의 효과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인 셈^^

 

 

하지만, 무조건 계단오르기 운동이 좋기만 한 것은 아니죠.

칼로리 소모량도 높고, 근력운동도 되긴 하지만, 무릎이 약한 분들께서는 한번에 너무 오래~ 계단오르기를 하시면 안됩니다.

짧게, 10분 정도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늘리시되, 애초에 무릎이 좋지 않으시다면 너무 오랜 시간을 투자하시는 것은 무릎 건강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셔야 하는데요.

 

 

또한가지 기억하셔야 하는 것은, 계단오르기는 그래도 괜찮지만, 계단 내려가기는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다는 점!!

그 이유는, 계단오르기에 비해, 계단내려가기가 훨씬 더 무릎에 충격을 많이 주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 역시도 저희 아파트가 10층짜리 아파트인데, 10층까지 쭉 올라갔다가,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다시 걸어 올라가는 방식으로 계단오르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죠^^

그리고 이렇게 돌아와서는, 스쿼트와 런지, 플랭크 등을 하니, 정말 다리가 후들후들~ 떨릴 지경인데요;;;

 

그래도, 올 한해, 코로나19를 핑계삼아, 3계절간 거의 움직이지 않았으니.

그만큼의 칼로리 소모를 이번 겨울, 한계절 동안 싹~ 헤치워 버려야 겠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저처럼 코로나로 인해 올 한해 제대로 된 운동을 못해, "확찐자"가 되셨다면.

가볍게 계단오르기 운동을 조금씩이라도 진행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유산소 운동으로 살찌는 속도도 늦춰주며, 하체 근력을 단련시켜주는, 꽤나 착한 운동이 바로 계단오르기 운동이니까 말이죠^^

여기까지, 계단오르기 칼로리 소모량, 계단오르기 운동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